광양농협, 시설원예농가 ‘토양개량제’ 지원

지역농산물 고품질화 제고 농가소득증대 다각도 노력

2021-08-13     김호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고품질 시설원예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시설하우스 50여 농가에 30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와 양액 살균소독제를 지원했다.

광양농협은 허순구 조합장 취임 후 토질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원예농산물의 상품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지역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 납품이 줄어들고, 외식 산업이 위축되는 등 농산물 소비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설원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토양개량제 사용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토양개량제는 시설하우스 내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해 작물 생육에 알맞은 산도를 유지시키고 염류집적을 해소해 연작피해를 방지하는 등 토양의 고유기능을 회복시켜 작물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병해충 저항 및 생산량 증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화 및 유통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선별 공동계산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애호박 공동선별 출하를 시작으로 지금껏 6농가로 운영해 오던 애호박 공동선별을 31농가 전체로 확대해, 농가 당 약 1000만원의 농가수취 가격 상승효과를 가져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