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도의원, 어린이집 ‘신설보다 내실화’ 필요
포화상태, 이전·통합 대안 제시 道 여성가족정책관실 업무보고
2021-07-09 김호 기자
김태균 도의원(보건복지환경위)이 지난 7일 여성가족정책관실 업무보고 자리에서“도내 어린이집 신설보다는 내실 있는 운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내 어린이집의 정원 및 현원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아동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정원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각종 지원기준이 되는 정원을 현원에 맞게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정원대비 현원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신설이 법적 의무사항이지만, 신설보다는 인근 어린이집을 이전하거나 통합관리를 통한 공동운영체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어린이집 현황은 2021년 5월말 22개 시·군 총 1054개소이며, 정원 6만111명에 현원 3만9570명으로 정원대비 현원이 65% 수준이다.
특히 △신안 13개소 225명, 개소 당 17명 △영광 16개소 917명, 개소 당 57명 △목포 177개소 6283명, 개소 당 35명이 이용하고 있어 개소 당 시군별 아동수 편차가 심하게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상임위원회를 열고 COP28유치추진단을 포함해 전남사회서비스원과 여성가족정책관, (재)전남여성가족재단, 보건환경연구원, 보건복지국 등 소관 부서 업무보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