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피 광양지부 김형원 회장 취임

“범죄 피해자 적극 지원해 안정 찾도록”

2021-06-21     김양환 기자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범피) 광양지부 회장에 김형원 아쿠아텍 전무가 취임했다. 범피 광양지부는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 선출과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

범피는 올해 10년사 제작, 고유번호증 발급, 7월 범죄피해자구호의달 지정 캠페인, 집수리 봉사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피해자 상황을 반영하여 월1회 이상 대면활동과 SNS소통을 이어간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은 현수막 게첨과 읍면동 게시판을 활용해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범피는 범죄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간을 사회와 단절하며 보내고 있어, 구호 기간 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사회 적응을 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형원 회장은 “범피 회장의 중책을 맡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범피는 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말을 못하는 힘든 사람들을 돕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다”면서 ‘범피의 활성화와 범죄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피 광양지부는 2010년 창립해 이백구 초대회장에 이어 정회기 회장이 맡아 오면서 범죄피해를 입은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집수리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올해 회장단은 회장 김형원, 부회장 은성민, 사무국장 김장권, 재정국장 허남열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