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아 (주)미래지반연구소 대표 모범 여성기업인 ‘대통령상’

사회공헌·투명경영…근로환경·노사안정‘공로’ 노하우·기술력 지원 통해 재해위험예방‘기여’ 직원 근로환경 만족도 제고, 모범 경영‘눈길’ 사회공헌·투명경영…근로환경·노사안정‘공로’ 노하우·기술력 지원 통해 재해위험예방‘기여’ 직원 근로환경 만족도 제고, 모범 경영‘눈길’

2020-12-18     김호 기자

지반기술 전문기업인 (주)미래지반 연구소 황은아 대표(47)가 모범 여성기 업인으로서 인정받아 지난 11일 중소기 업청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황은아 대표는 모범 여성기업인 부문 선정기준인 △혁신경제성과 기여도 및 경쟁력 제고 △사회공헌 실천 및 투명경 영 △근로환경 및 노사관계 안정화 △고 용실적 및 고용안정 기여도 등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사회공헌 실천 및 투명경영’ 분야와‘근로환경 및 노사관계 안정 화’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 대표는 광양시를 비롯 여수시와 전 남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부, 국 방부 등의 건설 및 재해위험 관련 각종 위원회에서 심의·평가위원으로 활동 하며, 재해 분야의 사회공헌을 실천해 왔다. 이 같은 재해 분야 사회공헌을 인정받 아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남도 지사·국민안전처장·국회의원·국무 총리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직원들의 근로환경 및 노사관계 안정 화를 위한 모범 경영인다운 모습도 눈길 을 끈다. 현재 (주)미래지반연구소에는 14명의 상주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경영 성과 분배를 위해 △직원능력개발 프로 그램‘카네기 교육’도입 △자녀학자 금 지원모임‘미소회’운영 △상생 및 분배‘펀드조성’등의 직원복지환경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와 고용 안정화를 위한‘업무고충 해결 회의’ 운영, 업무적성 만족도를 위한‘업무선 택’기회 부여, 정규직 전환 노력을 통 한‘100% 정규직 채용’을 실현하고 있 다. 이밖에도 고용촉진 및 고용안정을 위 해 회사 내 청년재직자 전원‘내일채움 공제 가입’과 법정근로시간 준수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황은아 대표는“연약지반의 조사 및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문업체로서 쌓 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각종 관련재해 예 방 및 개선에 기여해 국민들이 자연재난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면 얼마나 의미가 크겠냐”며“이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 면 언제든지 참여해 힘을 보탤 각오”라 고 말했다. 황 대표는“직원들이 근무환경에 만 족해야 회사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만 큼 업무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는 근무환 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직 원들과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싶은 마 음”이라고 말했다. 이어“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 을 가졌으면 좋겠다”며“그 자부심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실현해 상생하는 기업이 되 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약지반 조사·관리 전문벤처기업 지속적 기술개발 통해 기업가치↑

한편 황은아 대표는 지난 2005년 1월 (주)미래지반이라는 이름의 1인 여성기 업을 창업해 지속적인 사업발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발전시켰다. 회사명은 매출보다는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연구에 더 힘을 쏟겠다는 판단 아래 2009년 현재의 (주)미래지반연 구소로 변경했다. (주)미래지반연구소는 연약지반 조사에서부터 설계와 VB 검토, 시 공(개량공사), 토목계측 및 유지 관리까지 연약지반의 모든 것 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전문 업체다. 특히 동종 업체 와 달리 엔지니 어 사업부를 따 로 구성해 현장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보완·제거하고, 준공 후에도 시설물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나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특 허등록 24건 △디자인 등록 3건 △실용 신안 등록 2건 등을 획득하고, 이러한 지식산업을 기업자산으로 활용한 수익 창출로 기업가치를 높여 지난해에는 특 허청 지식재산경영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