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용강점,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 선정

5억여원 지원, 내년 확장운영 생산농가 및 시민 호응 ‘기대’

2020-10-08     김호 기자

광양농협 용강점이 지난달 29일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확장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2021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 모집 공모에 신청했고, 지난달 23일 화상 발표평가를 치뤘다. 그 결과 광양을 비롯해 총 22곳(경기권 2, 충청권 2, 전라권 11, 경상권 7)이 선정됐다.

광양농협 용강지점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해 10월에 개장했으며, 공모 선정을 계기로 시설비·인테리어·기자재 구입비 등 총 8억5000만원의 사업비 중 60%인 5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면적 191.4㎡를 확장할 계획이다.

용강지구는 3732세대의 아파트 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 5018세대의 아파트가 신축 중 또는 예정돼 있는 곳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확장되면 생산농가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복 매실원예과장은 “올해 광영·의암지구 동부농협 직매장 신규설치 선정에 이어 내년 광양농협 용강점 직매장 확장사업이 선정됐다”며 “농가는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해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농가가 직접 출하한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효율적인 직매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