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이야기 엮은 그림동화책, ‘출판기념회’
2017•2018년 스토리 공모 수상작 작가, 6권의 동화책 출판
2019-12-20 김영신 기자
시민들이 쓴 스토리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동화를 완성한 6권의 책이 묶음으로 나왔다.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단장 박시훈)은 지난 17일, 스토리를 쓴 시민과 작가 등을 초청,‘북토크’형식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017년과 2018년 2년동안 문화도시사업단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모에 당선된 스토리를 모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화작가들이 작품을 완성, 출판한 6권의 책을 한데 묶어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
2017년에 당선된‘이팝나무 할아버지와 버들이(수상자 윤덕현, 글 김미정)’,‘벵기뚱 언덕(수상자 나종년, 글 이성자)’,‘이경모가 누구예요?(수상자 고한상, 글 박행신)’와 2018년에 당선된‘옥룡사지 동박새(수상자 방승희, 글 방승희)’,‘섬진강 두꺼비 다리(수상자 이경자, 글 양정숙)’,‘바삭바삭 황금길(수상자 신정화, 글 조연화)’등 모두 여섯 권이다.
박시훈 단장은“사라져 가는 마을 이야기와 전설을 책에 담아 영구히 보관하는 것도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이라 추진하게 됐다”며“생각보다 반응도 좋고 또 성과도 좋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계속 숨어 있는 우리 동네 이야기를 발굴해 문화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