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영연맹, 수영발전 토론회 및 한마당잔치
“성황근린공원 수영장, 다이빙시설 갖춘 공인시설로”
2019-06-21 김양환 기자
전라남도수영연맹(회장 황의준)이 전남 수영발전을 위한 토론회 및 한마당잔치를 열어 수영인의 결속을 다짐했다.
전남수영연맹은 지난 15일, 중마초 체육관에서 협회임원, 각 시군 회장단, 학교 수영감독, 지도자 심판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로를 위로하고, 단합된 협회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동광양중 강은후 선수와 여수 문수중 김민섭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도자선생님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마당잔치 전에 열린 토론회에서는 수영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전남으로 확정된 2022년‘제103회 전국체전’에 사용될 국제규격의 수영시설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성황근린공원 내에 건립 예정인 수영장을 공인규정에 맞는 시설로 만들어 활용하자는 방안이 나왔다.
황의준 연맹회장은“광양읍에 있는 광양수영장은 경영, 수구,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등을 치르는 종합수영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시설”이라면서“성황근린공원에 짓는 수영장은 다이빙 시설 등을 갖춘 종합수영시설로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기준 연맹 전무는“공인시설이 갖추고 전국체전을 치르면 이어서 장애인 체육대회, 장애인학생체육대회, 소년체전 등이 의무적으로 개최된다”면서 “종합수영대회가 개최되면 2000여명의 선수와 4000여명의 학부모가 광양을 찾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