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전시 방문, 포럼 참가후 투자유치 노력 했다지만…
스마트도시 포럼참가…정시장, 주제 발표 중국 유수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공동협력키로 관행적인 자매도시방문 아닌지, 실속 따져봐야
시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정현복 시장을 비롯,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이 중국 선전시에서 열리는 ‘2019 선전 국제자매도시 스마트도시 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인공지능 로봇, 어린이 테마파크, 전기자동차, 배터리, 에너지 등 분야별 현지 대표 기업들을 방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22개국 400여명이 참가한 이번‘스마트도시포럼’에서 정현복 시장은‘대한민국 광양시,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등 스마트도시로의 도약의지를 다지고 중국 유수기업을 방문, 투자의향을 물었다지만 시민들은 관행적인 자매도시방문이 아닌지 실속을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다.
참가단은 이번 포럼기간 중 중국 1위 인공지능 및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 업체인 유한회사 유비테크(UBTech)와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비야디(BYD) 유한회사, 선전시를 대표하는 테마파크 개발 업체인 화교성(華僑城) 그룹, 배터리 연구개발 및 생산업체인 슝타오(雄韜) 전원(電源) 주식유한회사, 선우다(Sunwoda) 전기자동차 배터리 유한회사, 셀렌 사이언스 & 테크놀로지 유한회사 등을 방문해 광양시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투자 의향 등을 타진했다 고 한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연구개발 및 생산업체인 유비테크사와는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협력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
광양시가 중국 선전시를 자주 찾는 이유는 지난 2004년 10월 국제자매도시를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공무원 파견근무, 시의회, 청년단체, 대학생, 청소년 교류와 상호 국제행사 참가, 미술교류전, 전통예술단 파견 합동 공연, 관광 및 경제무역 등 다각적인 분야의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들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의 이번 선전시 방문을 지켜 본 한 시민은“항상 해오던 대로, 관례적으로 하는 형식적인 방문에 그치지는 않는지 실속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