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여성단체 뭉쳤다

광양 YWCA등 공정선거 연대

2006-10-19     김양환
광양 YWCA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의기투합하고 나섰다.

이들 여성단체들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공정선거를 위한 연대를 선언했다.

광주·전남 여성단체연합, 광주·광양·목포·순천·여수 YWCA 등 여성단체들은 지난 27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한 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5·31 지방선거에 공동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지방자치는 유권자의 절반인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돼야 살아날 수 있다”며 “그러나 지방의회 여성비율은 기초단체장 0.4%, 광역의회 9.2%, 기초의회 2.2%(광주의 경우 여성 기초단체장 0%, 광역의회 21%, 기초의회 5.9%) 등 여성의 대표성이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여성정책 발굴 및 공약 제시, 지방의회 여성의원 확대, 후보들의 성범죄 전력 등에 대한 검증, 생활정칟맑은정치 실현을 위한 여성 유권자 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입력 : 2006년 0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