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000만 영화 촬영지‘각광’
2019-01-31 김영신 기자
택시운전사, 명량, 부산행 등
최근‘극한 직업’촬영
광양시가 국내 유명 영화감독들의 촬영이 잇따르면서 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개봉 첫 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영화‘극한 직업’의 엔딩 장면이 광양항 물류창고에서 촬영된 것.
‘극한직업’은 마약반이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인수하고 위장창업을 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그동안 광양 지역에서는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한 택시운전사, 명량, 부산행이 촬영됐으며, 지난해에는‘이웃사촌’이 촬영되는 등 꾸준히 영화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다.
류순철 문화예술팀장은“(사)전남영상위원회의 지속적인 영상물 촬영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이 영상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앞으로도 많은 작품이 광양시에서 촬영될 수 있도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남영상위원회는 광양, 여수, 순천시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영상산업 관계자 팸 투어, 시나리오 창작 공간 지원 사업, 전남연기캠프, 좋은 영화보기 프로젝트 등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