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광양만권 일자리박람회, 취업준비생 1300여명 몰려

52개 중견•강소기업, 500여명 현장면접‘150여명 채용키로’

2018-10-26     김호 기자

간접참여 45개 기업, 지원자 사후면접 통해 70여명 채용 예정

 

 ‘투데이! 내일(job)의 꿈이 이루어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3일 개최된 ‘2018 광양만권 일자리박람회’가 취업을 열망하는 광양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과 광주, 목포지역 등에서 13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로 붐비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에는 97개 기업(직접 52개, 간접 45개)이 참여해 사무직과 연구개발직, 품질관리직, 생산직, 기계정비직 등 다양한 직종에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을 위한 채용 서류를 접수했다.

특히 광양기업(주) 등 52개 중견·강소기업에서 5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했으며, 이 중 150여명을 채용키로 했다.

또한 박람회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업체는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가 끝난 뒤 지원자를 대상으로 사후 면접을 시행해 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스코, 현대제철,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인사담당자 초청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준비생에게 기업체 면접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드론, 헤어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의 현장체험이 가능한 직업체험관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시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선샤인 박람회를 확대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로 개최됐으며, 고용노동부 여수지청과 광양시,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이 주관했다.

강성훈 지청장은“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들이 단순한 고용관계를 넘어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광양만권 지역 구직자들의 취업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