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발전소 반대 대책위, 환경부 1인 시위
세종정부청사 앞…환경부장관 면담 요구
2018-02-23 김영신 기자
광양그린에너지(주)가 황금산단 내에 목재펠릿을 이용한 22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9일부터 세종시를 찾아 환경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는 1인시위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지난 12일 환경부 장관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데 이어 19일부터는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 환경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는 1인 1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현재 광양만권은 총16기의 화력발전소(발전용량9,873MW)가 뿜어내는 대기오염물질이 연간 32만5000톤으로 광양만권 지역주민들의 대기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이 상황에서 목질계화력발전소 건립은 대기환경을 더욱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광양, 순천, 여수시민들의 현지 반대운동과 건립 반대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 시와 의회도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사업 허가 반대 건의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바 있다. 최근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읍권을 중심으로 바이오매스 반대 건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