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하이텍고, 발명•특허 특성화고 선정

특허청,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9억 원 지원받아 발명.특허 전문인력 양성

2017-11-24     김영신 기자

광양 하이텍고등학교(교장 강수원)가 전남에서 처음 특허청 주관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발명.특허 전문인재를 양성에 나선다.

하이텍고는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농업계열 바이오산업과와 공업계열 기계과 학생들에게 발명·특허 교과 12단위를 편성하여 기본 소양을 이수시키고, 교육과정 외의 주요 사업으로 발명대회 참가 및 지식재산권 출원, 지식재산 관련 자격증 취득,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수원 하이텍고 교장은“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과정이다”며 “전남도 내 특성화고 중 최초로 발명·특허 지원 사업이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잘 운영해서 학생들이 안정적인 진로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이텍고의 발명·특허 특성화고 선정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특성화고교 중 1개 학교를 선정해 5년 간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하이텍고는 지난 9월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10월 25일 서면평가를 통과하고 11월 1일 한국발명진흥회 전담기관에서 현장실사 조사를 마친 후 20일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