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노조, 임금협상 타결

2017-09-15     이성훈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건설노조는 지난 9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조합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인상 합의안 찬반 재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찬성869표(63.75%), 반대499표(36.25%), 기권2표, 무효3표로 임금협약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노사 양측은 기계설치, 도장, 보온, 여성, 전기통신 전 직종 기능공, 조공 포함 일괄 4500원 인상에 지난 8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적용하는 안에 잠정 합의했다.

포스코는 9월 1일부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적정가낙찰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인 광양제철산업단지 전문건설인협의회와 임금인상 등에 대해 단체교섭을 해왔다. 하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자 지난달 2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9월 2일에는 같은 합의안으로 1차 찬반 투표를 진행했지만 합의되지 못하고 무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