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진월•다압•골약중,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 체험

광양시의회, 제11회 청소년의회 개최…안건 상정에서 의결까지

2017-07-14     김영신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송재천)는 지난 11일 옥곡·진월·다압·골약중 3학년 학생과 박행심 장학사 및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광양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상정한 안건을 살펴보면, 현재 학교와 학생들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이슈에 관한 것으로‘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시행안’,‘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행안’을 상임위원회에 상정해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질의답변, 의결 등이 이뤄졌다.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으로‘광양항 활성화 정책’과‘청소년들의 보호받을 권리와 알 권리’에 대해, 시정 질문 답변으로 △인구늘리기 시책 △광양항 물동량 확보 △농업정책 △재래시장 활성화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상임위원회에서는 심사·의결한 2건의 안건 등을 각각 상정 의결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송재천 의장은“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체험 활동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시민 중심의 열린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회는 광양교육지원청‘소규모 중학교 진로·직업체험’과 연계해 운영한 행사로 지방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사결정 과정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이 함양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