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예술고 설립 순항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설계
2016-09-02 김보라
광양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이 2018년 3월 개교 목표로 커뮤니티센터에 추진하고 있는 창의예술고 설립이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창의예술고는 학년당 음악과 2학급, 미술과 1학급씩 전체 3학년 9학급으로 운영하며, 정원은 초기 모집을 감안해 학년당 60명씩 총 180명으로 시작해 학교 발전 상황을 지켜보며 학생 모집을 점점 늘릴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및 기숙사 등 신축을 내용으로 하는 설계용역 입찰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시도 도시계획 변경, 공유재산 관리계획, 지원예산 반영 등 관계되는 행정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는 10년 동안 매년 10억원씩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을 통해 예술고 발전과 다른 예술고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시는 지원금을 바탕으로 우수한 강사,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등 특성화 방안을 제대로 갖춘다면 예술 지망생들의 관심도 높아져 입학정원 충족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과 ‘예술고 성장·발전 지원 협의회’를 운영, 예술고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