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우수독자<54> 신채우 재경광양시향우회 10대 회장
고향을 그리워 하는
2016-04-08 광양뉴스
고향의 봄
억불봉 보듬고
구름은 자고 넘고
섬진강 푸른 물은
잠에서 깨는 구나
움츠린 겨울속에
꿈꾸던 어린 봄아
눈송이 비집고
매화꽃 피어 난다
푸른 빛 들녘에
보리내음 향긋하고
아낙네들 웃음소리
고향의 정든 사투리
언제고 따뜻하게 반겨 주는 곳
바람에 흔들리고
구름 따라 떠돌아도
매화 향기 상큼하고
고로쇠 물 샘솟는
인심 훈훈한
그곳이 내 고향 광양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