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재숙 후보 당선
찬성률 90% 넘어...설 명절 보낸 후 취임
2016-02-03 이성훈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 찬반투표가 지난 2일 열린 가운데 단독 출마한 김재숙 후보가 찬성 90%를 넘어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백경현 후보가 사퇴해 김재숙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개표결과 2119명이 투표했으며 김 후보는 찬성 1969표, 반대 129표, 무효 21표로 찬성률 92.92%를 기록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김재숙 당선자는 “큰 결단을 내리신 백경현 후보님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백양길 후보님께 위로에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의 후보자들이 제시한 공약 중 우리 새마을금고에 발전이 되는 공약들은 검토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새마을 금고 이사장이라는 큰 자리를 맡겨주신 2만 4000여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우리금고를 튼튼한 금고로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은 설 명절을 보낸 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