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마시면‘흥은’ 덤으로…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광양주조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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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찧은 햅쌀로 정성껏 빚어 청결한 시스템에서 만들어진 광양막걸리생(生)를 제조하는 광양주조공사를 찾았다.
10월 27일 가뭄에 메마른 대지를 시원하게 적시는 단비가 내리던 날 광양읍 덕례리에 위치한 주조공사에는 직원들의 일손이 바쁘다.
찾아오면 언제든지 대환영이라던 김종현 대표는 전통 막걸리에 어우러진 개량 한복을 입고 일손을 뒤로 하고 따뜻한 미소로 반긴다.
2012년 11월에 설립해 2013년 8월에 덕례리 신건물로 옮겨 이제 겨우 2년 여가 지났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 광양주조공사는 처음 광양유일 막걸리로 시작해 지금은 타업체 유사제품과 경쟁하면서도 꿋꿋하게 광양대표 막걸리로 자리잡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오늘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직원이 먼저! 청결이 우선! 누가 언제 찾아와도 자신있게 공장을 오픈할 수 있다”며 입구에서부터 막걸리가 생산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공장 내부에 들어선 순간 여기가 막걸리를 만드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깨끗하다.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밝은 미소로 인사한다.
광양주조공사는 근로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장애우를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일자리를 원하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기업의 큰 목표 중에 하나”라며“광양주조공사가 성장하는 만큼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생산시간 단축으로 고품질 막걸리를 생산하는 주조공사는 대지 687.6㎡에 건평 333.9㎡ 단층 건물로 발효 탱크 20기, 막걸리 보관 탱크, 자동 병세척기, 자동 병입기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최신 위생시스템 도입으로 출입구부터 공장 전역 위생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막걸리 보관 탱크는 최신 냉장설비가 갖춰져 있어 주문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막걸리를 생산할 수 있다. 그로인해 신선도와 맛을 그대로 유지해 시원한 막걸리를 주문 즉시 맛볼 수 있다.
김종현 대표는“정직하게 흘린 땀과 소비자의 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땀흘린 만큼 정성과 사랑으로 막걸리를 만들어 지역에서 광양유일 최고의 막걸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주조공사는 (재)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매출 1% 기부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떡국과 희망의 쌀을 전달하고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기부와 나눔활동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광양주조공사를 부지런히 성장시켜 우리 지역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더불어 사랑의 쌀 나눔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상위 10%안에 들 정도로 시설이며 청결에 자신한다는 김 대표는“내년에는 우리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매실과 햅쌀로 만든 막걸리를 출시 할 예정”이라며“우리 지역 농산물를 이용해 지역발전과 함께 나아가는 광양막걸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쌀로 정직하게 만들어 지역민의 입맛 사로잡는 광양주조공사가 자신있게 내놓은 광양막걸리생(生)과 맑고 깨끗한 술 백리향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막걸리로 우리 가까이에서 옛 친구를 만난듯 가치를 더해 줄 것이다.
주소 / 광양시 광양읍 예구8길 13-4(덕례리)
문의 / 763-0025, 910-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