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만족시킨다. 카페 ‘드롭탑’ 광양중마점

문을 열면 코끝을 자극시키는 향긋한 커피내음. 잇달아 잔잔한 음악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자연을 닮아 안정감을 주는 원목 인테리어와 곳곳의 화분들이 눈에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구수하면서도 상큼한 커피 한 모금 들이키면 이 가을을 한 입에 삼킨듯한 기분이 든다.

카페 드롭탑 광양중마점은‘커피는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음미하는 것’이라는 문경란 사장의 철학이 곳곳에 묻어난다.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기반으로 지나치리만큼 철저한 위생관념, 서비스 정신이 한데 어우러져 카페 드롭탑 광양중마점은 지난 8월 2015 상반기 전국 베스트 서비스 우수 가맹점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월 문을 연후 일 년도 채 안 돼 거둔 쾌거로, 전국 가맹점 4곳 중 한 곳이며 광주·전남권에서는 유일하다.

문 사장은 “장소 덕에 시청 직원들이 주고객이라 더욱 청결에 신경이 쓰인다”면서 “주로 중년 고객들을 상대하는 만큼 더욱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맞아야 한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청 인근에 위치해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고자 찾는 고객들을 위해 ‘미팅룸’도 별도로 마련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기 위해 찾는 손님을 위해 바(bar)형태의 테이블도 준비했다. 또 아이와 함께 잠깐의 여유를 즐기러 온 주부들을 생각해 유아 의자도 비치했다. 한쪽 공간은 각종 서적을 마련해 북카페로 꾸몄다. 고객 위생을 위해 ‘손세정제’와 자신의 테이블에 가져가 사용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도 한편에 마련해 뒀다.

문 사장은 “프랜차이즈라도 유달리 ‘커피 맛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서 “오래두고 추억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페드롭탑 광양중마점에서는 같은 건물인 노블리스시티 오피스텔 거주자에게는 20%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794-8800
장소 광양시 중동로 75-2 (시청 후문 맞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