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혼자 밥 먹고 힘냅시다”

혼자 밥 먹기 달인 이지경 씨

2014-11-10     이성훈

이지경 (사)세계이집트밸리댄스총연맹 전남지회장은 바쁜 일정 때문에 혼자 밥먹는 시간이 자주 있다.“이제 혼자 밥 먹기는 내 생활의 일부”라는 그녀는“어느 식당에 가서도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 지회장은“처음에는 점심에 혼자 밥먹으러 갈 때 너무 쑥스럽고 구석진 식당만 찾아 돌아다녔다”며“사람들이 불쌍하게 쳐다보는 것 같아 어떻게 밥을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혼자 밥 먹는데 익숙하다. 오히려 당당하다. 이 지회장은“바쁜 스케줄로 지인들과 점심시간이 맞지 않아 요즘에도 혼자 먹을 때가 자주 있다”면서“이제는 익숙해져 당당하고 맛있게 밥을 잘 먹고 있다”고 웃었다.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 지회장은“내가 당당하면 그만 아니냐”면서“아는 사람이 혼자 밥먹고 있는 것을 보면 대신 점심값을 내주기도 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지경 지회장은“혼자 밥 먹는 것이 죄가 아닌 만큼 당당하고 주위 사람들도 이들을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식당에서 혼자 먹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푸대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지회장은“혼자 먹든, 여럿이 먹든 즐겁게 밥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팍팍한 세상, 밥 먹고 힘내서 열심히 살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