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NC, 광양항 니켈광석 전용부두 준공
니켈제련 업계 최초 연속식 하역기 적용
2014-07-14 김보라
SNNC는 지난달 30일 니켈광석 전용부두와 CSU(Continuous Ship Unloader·연속식 하역기), 이송설비 준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SNNC 대표와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고 니켈 제련설비 능력 증강사업에 총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2012년 8월 착공에 들어간 광양항 원료부두에는 니켈광석 전용 7번 선석(船席)을 마련했으며 설비 공급계약 체결, 시운전 등을 거치면서 원료부두의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는 시설을 갖췄다.
또 니켈제련 업계 최초로 니켈광석 하역에 CSU를 적용, 기존 하역설비에서 발생하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하역효율을 높여 체선료를 절감하는 등 물류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성공적 준공 뒤에는 포스코플랜텍과의 적극적인 협업이 있었다. 포스코플랜텍은 견적사양 설계와 시운전 등 고객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는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면서 SNNC와 시너지를 창출, 무사히 준공을 마치는 데 기여했다.
한편 SNNC 전 임직원은 올해 11월 말 준공 예정인 2기 니켈 제련설비 능력 증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한 2기 니켈 제련설비가 완성되면 순니켈 기준 3만 톤인 현 생산능력을 5만 4000톤으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테인리스 경쟁력도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