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

2013-05-27     강병주 시민기자

광양시가 조정래 선생의 대하소설「태백산맥」의 흔적을 찾아 문학기행을 떠난다.

시는 오는 1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모집한 청소년 독서 동아리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작품 속 배경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를 갖는다.

문학기행 대상지는 소설 속에서 김사용 영감이 문중회의를 열었던 김범우의 집, 원래 부용교라 불렸던 소화다리, 소설이 시작되는 현부자집 등 소설의 배경이 곳곳에 남아 있는 보성군 벌교읍 일원이다.

소설 ‘태백산맥’은 1989년에 완간된 대하장편소설로 여순사건 이후부터 농지 개혁에 대한 저항, 6ㆍ25 전쟁에 이르기까지 근대사의 중요 사건들을 본격적으로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