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 문화예술 ‘10대 행사’ 선정

지역 문화자원 최대한 활용 차원…윤동주 백일장 사생대회 등

2013-01-28     지정운

광양시가 올해부터 문화예술분야 10대 주요 행사를 선정해 운영한다.

시는 의회 업무보고에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수준높고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권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풍요롭고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10대 문화예술행사는 △제5회 남해성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광양만가족합창제 △제2회 광양만 사생대회 △윤동주 백일장 사생대회 △광영가야산 영화제 △광양만 선샤인가요제 및 실버가요제 △매천 학생 서예대회 및 시조 경창 대회 △한국 민속예술축제 참가 △광양청소년관현악단 정기 연주회 △광양여성합창단 및 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이다.

탁영희 광양시 문화예술팀장은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 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문화예술 10대 주요행사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를 기존 시 주관에서 ‘남해성판소리보존회’ 주관으로 넘기는 것과 광양여성합창단 및 남성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남해성판소리 경연대회’의 경우 ‘보존회’로 주관을 넘겨 더욱 다양하고 흥겨운 대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광양여성합창단과 남성합창단 정기 연주회의 10대 행사 포함은 아마추어들의 활동을 지원해 지역 문화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