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금이리 들판, 벼 유기재배 폿트묘 이양 연시회
이근휘 시민기자
2012-06-04 광양뉴스
금년 농사는 대 풍년 일것같다. 지난달 29일 진상면 금이리 마을에서 새로운 벼를 파종해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폿트 묘 이양 연시회’가 개최됐다. 이날 연시회는 유기재배 단지회(회장 정병현) 회원 24농가가 재배단지에 마을주민과 진상면장, 조합장,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골 마을 주민들의 넘치는 인심이 그대로 드러난 행사였다. 금이마을 부녀회에서는 연시회를 더 한층 빛내기 위해 어느 부자집 결혼식 잔치 못지않게 푸짐한 음식를 준비했고, 참가자들은 음식을 먹고 마시며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정병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과 더불어 ‘폿트 묘 이양식’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했다. 정 회장은 “유기 재배는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고 첫 거름만 혼합유기질 퇴비를 사용한다”며 “이같은 노력에 의해 맛있고 품질좋은 친환경 유기질 쌀이 우리의 밥상에 오른다”고 말했다.
현재 금이마을의 유기 재배 면적은 13.4㏊에 달한다. 금이마을 유기재배 단지회원들은 이날 “유기 농법을 이용해 국민의 건강과 맛있는 쌀 생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새로운 재배방법을 익혀 농촌의 선진화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연시회를 지켜본 주민들도 폿트 모 이양방법에 대해 큰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