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K리그 올스타 사랑나눔 클리닉’ 선정

1일 파주서 장애인 축구단과 사랑 나눠

2011-07-29     이성훈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인 이운재가 ‘2011 K리그 올스타 사랑나눔 클리닉’ 올스타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지난 달 28일 ‘2011 K리그 올스타 사랑나눔 클리닉’에 참가할 K리그 올스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이운재는 1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올스타에 선정된 각 팀 선수들과 함께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구성된 ‘곰두리 축구단’과 유대의 시간을 보낸다.

올스타들은 이날 축구 클리닉, 미니게임 등으로 함께 땀 흘리고, 선수 애장품 전달, 기념촬영, 함께하는 저녁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스타 선수에게는 자신의 사진과 이름을 새긴 ‘K리그 올스타 인증패’가 주어진다.

한편 전남은 구단 임직원 및 정해성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모두가 참여, 지난 달 31일 광양시공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 어르신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안마와 기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점식식사 도우미를 하면서 감사와 공경의 마음도 전달했다.

‘사랑나눔 릴레이’는 K리그에 종사하는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오는 3일까지 구단별로 연고지에서 실시한다. K리그 올스타전은 그동안 매년 선수들이 경기를 펼쳤으나 올해는 통상적인 경기가 아닌 재능기부의 봉사활동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