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고민 ‘농협이 해결해 드립니다’
오는 20일 이동상담실 운영
농업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법률, 소비자 문제 등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협이 나선다.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지부장 배영훈)에 따르면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농협이동상담실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동광양농협 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 다문화가정 성ㆍ본 창설 및 개명 지원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열리는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정준호 법무관과 한국소비자원의 신용묵 교수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개별상담이 있게 된다. 상담과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다.
농협은 지난 '98년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하여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561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5만 5천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 7천명의 개별상담을 통해 고충을 해결해 줬다. 또한 288건의 다문화가정 성ㆍ본 창설 및 개명신청을 접수하여 한국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10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영훈 농협 광양시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행사 이유를 밝혔다.
문의 : 농협중앙회 준법원 지부 (02-2080-5537·팩스 02-2080-5543)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762-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