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협 옥곡지소 하나로 마트 개점

2010-04-05     지정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는 조합’을 표방하는 광양동부농협(조합장 박상익) 옥곡마트가 지역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지난달 29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이번에 개장한 동부농협 옥곡마트는 부지 매입비 10억 원과 건물신축 비용 10억여 원 등 총 20억여 원이 투입돼 바닥 면적 666㎡ 규모의 현대식 감각에 맞는 매장으로 꾸며졌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옥곡 마트 개점은 거창한 개장 행사없이 아침 8시 매장 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됐다. 흔한 테이프 컷팅도 없었다. 농협측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많은 외부 인사를 모시는 의식행사와 연예인 초청 등 잔치를 벌여 과다하게 지출되는 행사 비용과 불필요한 광고 비용을 줄였다”며 “대신 우리 마트를 찾는 고객들과 조합원들에게 사은 행사와 기념품 증정을 더욱 푸짐하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3월 29일부터 4월4일까지 1회 3만원 이상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3만원 당 1매씩 경품권을 제공했으며, 5일 오전 10시 경품권 추첨을 통해 1등 냉장고(120만원 상당) 등 77명에게 경품을 제공하게 된다. 또 당첨자가 추첨 장소에 불참해도 당첨사실을 통지해 찾아갈 수 있도록 한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박상익 동부농협 조합장은 “옥곡 하나로마트에서도 도시지역의 대형 매점과 동일한 수준의 상품을 싼값에 살 수 있게 됐다” 며 “매장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조합의 새로운 사업 추진과 조합원 복리후생 확대 등으로 환원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