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광양시지부장 박종완 씨 당선

2009-12-24     최인철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광양시지부 집행부 선거결과 박종완 씨가 지부장에 이영기 씨가 사무국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박종완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가운데 2081(66.3%)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1874명 90%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반대는 131명(6.3%), 무효 76명(3.6%)이었다.

한편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지난 23일 이번 선거와 관련한 당선자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광범위하게 투표를 방해했지만 전체조합원 3만1114명 가운데 66.3%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여 민주노총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해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앞으로 민노총 전남본부는 ‘현장 속에서, 민중 속에서 실천으로 말하는 전남본부’를 세우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다가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실현해 노동자 농민, 일하는 사람들의 진정한 정치적 대변자인 민주노동당의 대약진을 이룰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민주노동당 지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