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HRD센터 첫 수료식
60명 대부분 취업…일자리창출 모델로 각광
국내 최초 노사민정이 합작해 만든 광양만권 인적자원개발(HRD)센터(이사장 김재무)가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광양만권HRD센터는 지난 26일 진월면의 학교에서 1기 훈련생들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성웅 시장과 김용달 노사발전재단 총장 등 노사민정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한 1기 수료생들은 지난 6월 입교한 64명중 5개월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56명으로, 85%이상이 모두 취업에 성공했으며, 나머지도 곧 취업 예정에 있어 100% 취업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재무 이사장은 “5개월 과정을 마치고 첫 수료생을 배출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 훈련생 대부분이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와 조선소 등에 취업을 해 보람으로 여긴다”며 “습득한 기능을 밑거름으로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웅 시장은 “김재무 이사장이 사재를 털어 교육기관을 만들어 낸 것은 대한민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훌륭한 일”이라며 치하했다.
이 시장은 “우리지역은 한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지역으로 후판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7월 이후면 많은 기업들이 여러분들을 모셔갈 것”이라며 “창의성을 앞세워 더욱더 실력을 쌓아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만권HRD센터는 노사민정(광양시ㆍ한국노총ㆍ순광상의ㆍ포스코외주파트너사ㆍ노동부)이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직업훈련 특화사업으로 조선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접 기능인력 양성과 철강 산업의 고용유지 지원 사업, 비정규직 취약근로자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이 함께 빚어 낸 ‘광양만권 HRD센터’는 내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후판공장 준공을 앞두고 조선관련 업체가 광양만권에 입주 러시가 이루어짐에 따라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양질의 기능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맞춤형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입소해 3개월 과정으로 조선용접과 특수용접(CO2용접, 조선용접, TIG용접)등을 익히고 있는 2기 훈련생 60명은 훈련 수료와 동시에 오는 12월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