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조경용 묘목 직거래 판매로 양묘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달 5일 봄철 조경수 식재시기를 맞아 산림과에 조경수 묘목 알선 센터 (T.797-3570)를 설치하고 관내 농가들이 재배하고 있는 조경수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전국 각 자치단체, 아파트건설회사, 골프장 조성업체 등에 수목별 재배농가 연락처 및 판매가능 본수등을 통보해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유도하고 판매 가격을 높여 재배 농사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그동안 광양시는 옥룡, 봉강 등지에서 73농가가 약 86ha의 철쭉을 비롯, 조경수를 재배해 연간 15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중간 알선업자 에게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전국의 각 자치단체나 아파트, 골프장 건설업체 등 대량 실수요자들도 필요한 묘목을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해 조경용 묘목 알선 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광양시 조경용 묘목 알선 센터 설치는 생산자 농민이나 수요자 조경업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봉강면과 옥룡면 일원을 생산 조정이 필요한 벼농사 대체작목으로 벼농사보다 소득이 5∼6배에 이르는 철쭉 등의 조경수를 집단으로 재배 할 수 있도록 지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봉강면과 옥룡면 일원에 철쭉 집단재배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백운산의 4대 절경중의 하나인 성불, 옥룡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은 철쭉꽃에 흠뻑 취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생태 숲에 들러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갈수 있어 전국적인 새로운 산림 휴양공간으로써 기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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