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문화예술행사 추진 간담회
지역 내 문화 예술 단체들이 간담회를 갖고 원만한 소통과 긴밀한 연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올해 문화예술 행사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문화예술분야 보조지원 단체를 초청해 2008년도 문화예술행사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4일 올해 문화예술 행사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문화예술분야 보조지원 단체를 초청해 2008년도 문화예술행사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보조금을 지급해 시행하는 문화 예술 단체가 매년 유사한 행사로 일관해 시민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한 단체별 각고의 자생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2007년도 문화예술 행사 평가와 2008년 문화예술 활동계획에 대한 개선 방안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제안과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설명에 나선 이화엽 문화담당은 “지난해 문화예술 행사의 성과에 대해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 문화예술 소외지역민에게 문화 향수를 제공하고 시민의 날 기념 문화예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시민들의 결속력을 다졌다”고 평가 했다. 그러나 “특정시기·장소의 집중으로 인해 시민들의 공연 향유가 부족했고, 공연 성격이 매년 비슷해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 담당은 올해 사업에 대해 △공연내용의 다양화 및 단체별 특성에 맞는 차별성 필요 △공연장소 및 시기의 특정장소와 시기로 집중되어 분산 필요 △문화예술단체 간 상호 공연(행사)장 교류 방문 격려 △전 계층의 시민이 함께 참여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문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 들은 지원 예산의 확대와 시립 예술단 설립을 제안하고 문화예술 단체가 주기적으로 만나 연대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논의 했다.
김영환 한국예총 광양지부 사무국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에 주력하고자 하지만 전국 최하위 수준의 예산 지원으론 한계가 있다”며 “문화예술 단체 활성화와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위해선 보다 많은 예산 지원과 시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종연 광양문화원 사무국장은“오늘 간담회를 기회로 문화예술단체가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협의체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만날 것”을 제안했다.
민점기 문인협회장은 “아직껏 시립 예술단 결성을 성사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모든 문화예술 단체가 관심을 갖고 과제로 가져가자”며 “전통문화와 현대가 함께하는 오늘과 같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단체 간의 소통과 연대를 긴밀히 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복중 문화홍보 담당관은 “도시가 성장하면 그에 걸맞게 문화예술분야의 지원도 확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해를 당부 하고 “시립예술단 구성은 시 예산을 각 협회에 분산 지원하는 방안과 비교해 어느 것이 나을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단체의 활성화를 기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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