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광양읍에서 ‘죽필’을 만들고 있는 김선준(44)씨가 지난 6일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0회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나무 만년필’이 본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대나무 만년필은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제품으로 광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대나무를 활용한 만년필을 제작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상품성, 디자인, 전통미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최고 1억원의 융자지원과 최고 2천만원의 생산자금 지원, 국내외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는 이번 공모전의 본선은 전국 16개 광역시도별 예선대회를 통해 입상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일반상품분야와 창작아이디어분야의 2개 분야에 걸쳐 이틀동안 일반소비자 심사 및 전문심사위원 심사로 진행되었다. 수상작들 모두 한국의 전통미, 향토성, 실용성 등이 뛰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서 모자람이 없는 우수제품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상된 작품들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전시회'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공모전 개최 10주년 특별 이벤트로 역대 대통령께서 해외순방 중에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들을 전시한 '청와대 국빈선물 전시회'와 더불어 열릴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관광기념품의 품질개선을 통한 한국 기념품산업의 경쟁력과 판매 증대를 목적으로 ‘관광기념품 품질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각 분야별 품질개선 자문을 통한 관광기념품의 상품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10일(월) 공사 3층 회의실에서 ‘2차 관광기념품 품질관리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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