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에 1-3 완패
전남드래곤즈의 AFC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은 11일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전남은 이로써 종합전적 1승 1무 1패를 기록, 8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초반 탐색전을 주고받은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남은 전반 3분 가와사키의 왼쪽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를 올린 것을 송정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가와시마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6분에는 가와사키의 강력한 슈팅을 염동균이 잘 걷어냈다.
전남은 11일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전남은 이로써 종합전적 1승 1무 1패를 기록, 8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초반 탐색전을 주고받은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남은 전반 3분 가와사키의 왼쪽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를 올린 것을 송정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가와시마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6분에는 가와사키의 강력한 슈팅을 염동균이 잘 걷어냈다.
시간이 흐르면서 중원을 제압한 가와사키는 29분 전남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코너에서 2대1 패스를 통해 전남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안으로 치고 들어갔다.
이것을 전남의 김진규가 태클을 시도했으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가와사키 주니뉴는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 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 들어서 가와사키의 공격은 더욱더 거세졌다. 후반 12분 주니뉴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넣어 2-0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가와사키의 마그넘은 후반 25분 또 한골을 작렬, 전남의 기를 꺾어 놨다. 전남은 후반 인저리 타임 때 강민수가 한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패배의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1승1무1패가 된 전남은 2승 1무를 기록한 가와사키에 승점 3점 차이로 뒤져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급한 처지에 몰리고 말았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용도 좋지 않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며 완패를 시인했다.
전남은 오는 25일 일본에서 가와사키와 대회 4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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