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슈와츠자주방재회 교육 담당
“재난이 발생하면 구조·구급 활동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소방이나 경찰에게 모두 맡기기는 힘듭니다.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가족과 지역주민이 협력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슈와츠 자주방재회에서 방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오타 씨는 “재난 발생에 대비해 각자역할에 대해 쉽게 교육하고 이를 개개인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단계별 설명으로 응용력을 기르고 사례위주의 교육으로 주민들이 쉽게 실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오타 씨는 “1995년 한신 대지진 이후 일본은 방재에 대한 대 전환과 함께 지진활동기가 어떻게 되는가에 많은 관심 가지고 있다”며 “2040년쯤엔 진도 8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해 바닷가는 물론 육지부 까지 엄청난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진도 6은 우유병, 진도 7은 대야, 진도 8은 드럼통 하나 정도로 비교할 수 있으며 진도6과 8은 천배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 씨는 “재난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먼저 느끼고 훈련에 임해야 한다” 며 “교토에 화재가 적은 것은 주민들이 일찍부터 우리 문화재는 우리가 지키자 라는 의지가 지속적으로 계속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며 “재난발생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민 스스로 생각 하고 대비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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