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치러진 이날 총회에는 이성웅 시장, 정봉채 치안감을 비롯한 200여명의 향우가 참석해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대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궂은 날씨지만 지난해처럼 많은 향우들이 참석했다”며 “특히 고향에서 직접 올라온 향우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우리 향우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고향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향우들을 격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상구ㆍ서정찬 고문이 각각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을 수상했으며 장경표 향우가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해양경찰학교 광양유치 추진위원회에서는 현수막 게첨과 함께 향우들에게 해양경찰학교 광양 유치에 대한 자료를 배포해 광양 유치의 당위성을 향우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또한 매실, 다슬기환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코너를 열어 향우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광양시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과 시정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참석한 향우들은 이날 총회가 끝난 후 점심 식사자리에서 오랜만에 환담을 통해 서로의 정을 나눴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월드컵 응원용 머플러, 샴푸, 선풍기 등 푸짐한 선물이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