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다행히 내부에는 사람이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 최모씨(40)에 따르면 “차량내부에서 흰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반대편 도로에서 차주로 보이는 한 사람이 다가가 문을 열자 불길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해 곧바로 119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5분여만에 진화됐다.
차주인 이모씨(38,중마동)는 조사 과정에서 “담뱃불이 완전히 소각된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차에 내려 인근에 친구와 1시간여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 주차했던 곳에 다시 가보니 차에서 하얀연기가 나고 있었다”며 이어 “곧바로 다가가 차량을 환기시키기위해 운전석과 뒤 트렁크 문을 열고 소화기를 꺼내 소화하려고 했지만 이미 불길이 번져 소화하지를 못했다”고 진술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완전히 소각되지 않은 담뱃불이 차내 인화성물질에 옮겨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