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아트홀, 입장객 500만명 돌파
백운아트홀, 입장객 500만명 돌파
  • 박주식
  • 승인 2008.08.04 10:04
  • 호수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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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씨 행운의 주인공
광양지역 문화, 예술 공연의 요람 ‘백운아트홀’ 관객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6일 '패티 김 초청공연'에 입장한 이정희씨를 행운의 500만명째 입장객으로 선정, 이내무 행정섭외그룹리더가 축하화환과 상품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했다.

현재 광양 모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이정희 씨는 "평소 공연 관람을 무척 즐기는 편인데 가까운 백운아트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아 좋았었다"며 "500만 번째라는 행운을 안게 돼 기쁘고 포스코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백운아트홀은 성인뿐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문화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운아트홀측은 이날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을 위해 로비에 음료수를 비치하고,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5백만 관객 돌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은 지난 1992년 개관 이래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으며, 관객들의 문화, 예술적 욕구에 부합되는 다채로운 공연, 영화, 전시회를 무료로 개최해 광양만권의 문화 교류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백운아트홀은 대도시에 전혀 뒤지지 않는 무대 규모와 1046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식 음향시스템(V-DOCS)을 도입해 수준 높은 공연 문화의 진수를 전하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개최된 공연은 총 1056건이며, 연평균 31만 5천여 명의 관객들이 백운아트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고, 공연에 따라 초대권을 1인당 최대 4매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초대권을 무작위로 컴퓨터 추첨해 당첨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백운아트홀은 여름·겨울 방학에 실시되는 어린이 대상 공연, 어버이날 맞이 효도 공연, 연말 가족 공연 등 관람객들의 연령과 다양한 관심사를 고려한 공연을 기획해 남녀노소의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