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3%가 증가한 15만7천TEU
광양항의 지난달 처리 물량이 개항 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광양항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3월 광양항 처리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43%가 증가한 15만7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1998년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올들어 1·4분기 처리물량도 41만6백여TEU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증가하는 등 광양항이 올들어 뚜렷한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 3월중 처리물량 가운데 수출입화물이 전년대비 36% 증가한 12만TEU, 환적화물은 69% 증가한 3만7천TEU를 기록했으며, 특히 대한통운은 5만6천TEU를 처리하여 단일 터미널로는 처음으로 5만TEU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초 주당 55항차에 머물던 광양항 기항선박이 3월들어 70항차로 대폭 증가하는 등 광양항 이용선박의 증가가 물량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들어 시행한 광양항 이용 마일리제(KGPS)카드 도입과 터미널 뒤편에 위치한 항만관련 부지를 인접 터미널의 빈컨테이너 장치장으로 사용토록 하는 등 이용 이용선박의 증가가 물량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시행에 들어간 광양항 이용 마일리제(KGPS)카드 도입과 터미널 뒤편에 위치한 항만관련 부지를 인접 터미널의 빈컨테이너 장치장으로 사용토록 하는 등 이용 선사를 위한 편익증대 등으로 인해 광양항 물동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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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4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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