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후보 김환규씨 사퇴로 투표 없이 결정
이는 상대후보로 등록했던 김환규(56)씨가 16일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박 조합장이 단일후보로 남게 됨으로써 자동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진월농협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하게 될 박 조합장의 임기는 2월 11일부터 시작된다. 박 조합장은 인근조합과의 합병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어 2월 18일 치를 다압농협과 옥곡농협의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환규씨는 후보를 사퇴하게 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김씨의 부인에 따르면, “선거자금도 부족하고 도와주겠다는 사람도 기대했던 것보다 적어 낙선하는 쪽보다는 사퇴하는 쪽을 선택한 것 같다”고 전해 김씨가 사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