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호우피해 현장점검 "2차 피해 방지 총력"
정인화 광양시장, 호우피해 현장점검 "2차 피해 방지 총력"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9.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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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평균 272mm, 가을 폭우
시설물 등 안전관리 철저 당부

정인화 시장이 지난 23일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진월면 시설하우스와 태인동 주택파손 현장을 방문하고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광양지역은 지난 20일부터 21일사이 평균강우량 272mm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광양시는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23개 부서 및 읍면동 공무원들에게 비상 소집 명령을 내리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 비상근무에 돌입한 공무원들은 금호동 해안도로 등 20여곳의 침수위험 지역을 통제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재난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였다.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16곳, 수목 전도 3곳, 주택 파손 1채, 마을안길 침하 1곳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특별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선제적으로 풍수해 대비에 힘써 사후조치가 필요한 곳은 즉각 대응해 긴급 복구를 마쳤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피해지역은 응급 복구가 완료됐지만 폭우에 약해진 지반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