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율배반적인지 되묻고 싶어”
“A사, 사업 이해하고 보도한지 의문”
“여론 빙자한 왜곡 보도 자제해야”
임형석 도의원이 일부 언론이 자신의 5분 발언을 곡해하고 사실상 폄훼하고 있다며 일침을 놓았다.
임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26일 진행된 5분 발언에는 ㈜부영주택이 전남도의 ‘광양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인가 조건’을 지키지 않고 공동주택에만 집착하고 있어 정상적인 도시개발 추진을 위해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제 역할을 해달라는 내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부영주택은 6년 6개월을 연장하고도 공정률을 채우지 못한 채 지난 5월 또다시 사업 기간을 2년 연장하는 등의 내용으로 도시개발사업 구역(변경) 지정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신청했다”며 “도시개발사업의 인가 조건인 사업기간을 지키지 않는 ㈜부영주택에 대해 사업의 본래 목적인 택지 조성에 충실하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사가 기사에서 주장한 △B1블록의 건축허가 지연 미언급 △전남도와 전남도 교육청에 상반된 주문으로 이율배반적 행태 등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섰다.
그는 “㈜부영주택에 B1을 제외한 기승인된 5개 블록 먼저 택지조성에 착수할 것을 요청했으나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공사하라는게 회장 방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인가’보다 ㈜부영주택 CEO의 방침이 우선시되는 상황에서 누가 이율배반적인지 A사에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택지개발과 아파트 건립을 병행하는 처지라고 주장하는데 도시개발사업 방식은 크게 수용 또는 사용 방식과 환지 방식으로 나뉜다”며 “목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도한 것인지 묻고싶다”고 일침했다.
이어 “A사는 터무니없는 보도가 아닌 사실적 주장에 기반해 보도하길 바란다”며 “사실적 주장을 벗어난 보도로 여론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6년 넘게 지지부진한 이유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B사에도 “본 의원의 발언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에 그쳤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있다’고 논평했는데 누가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더 이상 여론을 빙자해 사실을 왜곡하는 보도를 자제하고 언론 스스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로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