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 수칙 강조·사전 홍보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광양시가 여름철 재난 대비와 폭염·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폭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전달하며 특히 물놀이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민 안전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안전도시국 전 직원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 대비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폭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생활 속 행동요령을 전달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중마동 컨부두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현수막 등을 활용해 △폭염 대비 충분한 수분 섭취 △그늘진 곳에서 정기적으로 휴식 취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방법을 중심으로 온열 질환 예방 홍보 활동을 벌였다.
또한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계곡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물놀이 전 준비운동 △내 몸에 맞는 구명조끼 착용 △음주, 음식 섭취 후 물놀이 자제 등을 사전 홍보했다.
정인화 시장은 “장마철이 끝나면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시는 시민들이 올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물놀이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5월부터 ‘폭염 대비·대응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지역 현장 예찰, 무더위쉼터 냉방기기 수리 및 냉방비 지원,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밀착관리, 도로변 물뿌리기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