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인기 ‘떡’ 공구 기다리지 말고 ‘메고지고 떡창고’에서 바로 사자
소문난 인기 ‘떡’ 공구 기다리지 말고 ‘메고지고 떡창고’에서 바로 사자
  • 광양뉴스
  • 승인 2023.10.20 17:55
  • 호수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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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맛있는 게 정말 많다. 특히나 택배와 교통이 잘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든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굳이 그곳까지 가지 않아도 맛도리들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매번 주문이 쉽게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정해진 기간에만 예약할 수 있다든지 공동구매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경우다. 

필자는 ‘창억떡’을 참 좋아하는데 이 떡을 먹으려면 여간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아니다. 매번 공구를 놓쳐서 못 먹은 적도 많고 지인에게 부탁해 겨우 맛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졌다. 바로 우리 동네 광양에 소문난 인기 ‘떡’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떡 전문 매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지난 6월에 새롭게 문을 연 ‘메고지고 떡창고’(대표 이재우)라는 이름을 가진 떡 전문점이다. 이곳은 다른 떡집들과는 다르게 직접 떡을 만들어 파는 곳이 아니라 전국에 유명한 떡들을 모아 판매하는 유통 전문점이다. 매장은 원래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나 아직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현재는 유·무인 겸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단 이곳의 특징은 유명한 인기 떡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떡인 영광 모시떡, 의령 망개떡, 제주 오메기떡, 두텁떡부터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아버린 우유꿀설기, 바나나찹쌀떡, 카스테라 호박 찹쌀떡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떡과 약과, 조청, 생강청, 쌀과자, 밀키트까지 50여 종류를 만날 수 있다. 

‘메고지고 떡창고’에서 구매할 수 있는 떡은 냉동상태로 보관하다가 먹기 직전에 상온에서 5~10분만 놔두면 떡집에서 방금 만들어낸 떡처럼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쫄깃한 식감은 떡이 완성되자마자 급속 냉동을 하기 때문이다. 

급속 냉동은 원료의 상태를 변형 없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식품의 산화와 탈수를 방지해 냉동상태로 1년 정도 보관할 수 있어 언제든 원할 때 쫄깃하고 맛있는 떡을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메고지고 떡창고’의 장점에서 저렴한 가격을 빼놓을 수 없다. 빵 하나에 3천원, 케이크 하나에 7천원이 우스운 요즘 물가에 비교하면 가성비가 좋다. 그리고 공동구매 가격보다 더 저렴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수밖에 없다. 

맛있는 떡들은 역시 급할 땐 끼니 대용으로, 간식으로 최고다. 골프 하러 가는 손님들과 어린이집 간식부터 백일, 돌잔치 답례 떡, 기업행사 떡으로도 주문이 많다. 멀리 갈 땐 매장에 갖춰져 있는 보냉백을 별도로 구매해서 아이스팩과 함께 담아가면 된다. (물론 미리 보냉백과 아이스팩을 챙겨와도 된다.) 

또한 행사용이나 답례떡은 예약하면 필요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원하는 구성과 가격대로 포장하여 픽업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쌀과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건강한 간식거리로 준비하기 좋고 조청이나 식혜, 약과 등은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떡볶이, 어묵탕 같은 밀키트는 캠핑 갈 때 추천해본다. 

이재우 대표는 “메고지고 떡창고는 우리 고유 음식인 떡을 필두로 전통 간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라며 “우리 떡을 더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떡과 전통 디저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맛있는 떡으로 고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 광양시 광장로 125 시티프라자 A동 112-2호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

                                 

이혜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