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인접마을 주민들, 안전한 겨울 기대된다
산림 인접마을 주민들, 안전한 겨울 기대된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3.09.15 17:33
  • 호수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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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광양동부·진상농협 후원
산림인접마을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진상농협(조합장 임대영)·광양동부농협(조합장 문정태)이 지난 12일 광양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산림인접지역 주택화재 취약계층 간이스프링클러 보급사업’ 사업비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동광양농협이 2000만원, 진상농협과 광양동부농협이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이 전달됐다. 

해당 사업은 ‘The 안전한 광양 만들기’ 일환으로 화목보일러 및 일반보일러 설치 가구 보일러실 화재예방 및 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산림인접마을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사업이다.

 설치 대상 가구는 광양소방서에서 추천한 산림 인접마을 배려계층 248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돈성 조합장은 “지역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간이스프링클러가 산림인접마을 주택에 사시는 분들이 겨울을 더욱 따듯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광양시민분들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더욱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바지해주신 지역 농협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택화재 예방 환경조성과 소방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나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인접마을 보일러실에 수도직결식으로 설치하는 간이스프링클러는 겨울철 잦아지는 보일러 사용 시 화재가 발생하면 간이스프링클러의 헤드부 감열체가 열로 인해 녹아 소나기처럼 물이 분사돼 화재 초기에 진화할 수 있어 주택화재 뿐 아니라 산불까지 예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