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센터, 지정 위한 ‘첨병’
문화도시 예비사업 21개 추진 ‘한창’
시민 영상 콘텐츠 ‘교류의바다’ 눈길
유튜브 구독·댓글 이벤트 ‘상품 푸짐’
지난해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광양시가 오는 10월 ‘제5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광양만과 경남 하동군에 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과 포스코 광양제철소·광양항을 보유한 경제적 특성을 조합해 광양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문화교역도시’로 재정립시켰다.
‘문화교역도시’를 쉽게 설명하자면 광양시가 바다 및 인근 도시와의 경계에 있다는 지리적 환경과 산업도시라는 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방문하고 거래하고 또다시 떠나가는 ‘교역의 장소 또는 시장’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문화에 접목시키면 필요에 의해 광양을 다녀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그들이 사는 지역의 문화를 묻혀오고 광양의 문화를 묻혀 가는 ‘문화교역가’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광양의 문화적 정체성을 ‘문화교역도시’로 재정립하고 ‘문화교역가’를 발굴하는 등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광양문화도시센터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도시문화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전반을 총괄 운영·관리하는 도시문화경영 전문조직으로 2017년 8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수행 및 ‘전문가-시민-행정’을 연계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으로 출범했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수차례 도전 끝에 지난해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루며, 올해 2월 현재의 센터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9월 제5차 (법정)문화도시 지정 평가를 대비한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광양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시훈)는 예비문화도시 지정 이후 1년간 주어지는 ‘(법정)문화도시 예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진 중인 주요 예비사업은 △도시간 콜로키움 △청년예술가동행마을 △축제교역가양성 △예산참여마켓 ‘모든’ △일상문화아지트 ‘동행상점’ △J(제2)청춘극장 △아트컨테이너 ‘낯선’ △문화원님길행차재현행사 △섬진강 리버마켓 △광양만 아트마켓 △광양 미디어아트랩 등 21가지 사업에 이른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문화’
다양한 스토리 담은 콘텐츠
시민영상 콘텐츠 ‘교류의 바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띠는 사업은 시민 영상 콘텐츠 ‘교류의 바다’로 광양시민과 광양시를 오가는 관계 인구의 인터뷰를 담는 영상물을 제작해 우리 모두가 <문화교역가>라는 공통된 메시지로 시청자 중심의 영상콘텐츠를 유통함으로써 물리적 제약을 넘는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민영상콘텐츠 <나는 문화교역가이다>는 ‘광양문화도시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시민영상콘텐츠 홍보 및 시민 참여 극대화를 위해 ‘광양문화도시센터 유튜브 구독 & 홈페이지 댓글 EVENT’를 진행한다.
오는 22일 1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광양문화도시센터 유튜브 채널 이벤트 특별영상을 시청하고 응모하는 것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에어5 (1명) △신세계상품권 20만원 (5명) △교촌치킨 허니콤보웨지감자세트 (20명)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광양문화도시센터 공식 유튜브 ‘구독’ 누르기 △유튜브 채널에 있는 이벤트 특별영상 시청 △구독 인증샷과 퀴즈 정답 적고, 개인정보 입력하면 응모 완료(응모링크: http://gyculture.or.kr/?sid=192) 순으로 하면 된다.
당첨자는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구독자 중 랜덤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29일에 광양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박시훈 센터장은 “현재 예비문화사업 ‘교류의 바다’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나는 문화교역가이다>라는 시민영상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9개의 영상이 제작됐고 10월까지 총 15편이 제작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민영상 콘텐츠 <나는 문화교역가이다>는 시민들이 생각하는 ‘문화’를 묻고 그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내는 콘텐츠”라며 “앞으로 계속 이어질 시민영상 콘텐츠를 기대해 주시고 유튜브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광양시민들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10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광양시·광양시의회를 비롯한 민·관·기업 등을 총망라한 ‘광양 행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광양 행정협의체는 ‘문화교역도시 광양’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그동안 27개 연계사업을 발굴했다.
제5차 (법정)문화도시 지정 결과는 △예비사업 성과 및 관련 자료 제출(8월) △통합(현장·발표) 평가(9월)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 발표되며,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국비·시비를 지원받아 향후 5년간 총 200억원의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