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세무서 신설·소재과학관 투자심사
세무서 신설·소재과학관 투자심사
정인화 시장이 지난 19일 광양에서 열린 여순사건 74주년 합동추념식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교부세와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한 사업은 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으로 건의액은 30억원이다.
이 사업은 광양읍 유당공원~용강정수장 사이의 상수관망 1.2㎞(직경 600㎜)구간을 정비하는 것으로, 이 구간에서는 노후 상수도관이 잇따라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2차례 긴급 복구가 진행됐다. 조사결과 앞으로도 추가 파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시는 2023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으로 국비 30억원을 신청했으나 정부 세출 구조조정에 따라 반영되지 못했고, 환경부 자체 예산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건의된 지역 현안은 광양세무서 설치와 공립 광양소재전문과학관 투자 심사 승인이다.
광양세무서 설치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사안이다.
현재 순천세무서 광양지서의 경우 도시개발과 산단 조성으로 사업체 수가 매년 증가하고 향후 세수도 순천세무서 본서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민원인들은 멀리 순천세무서까지 최장 50㎞를 이동해야 하는 손해와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소재전문과학관은 황길동 산 45번지 일원에 400억원을 들여 철과 세라믹, 복합소재 등 소재 테마 전문과학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1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에 선정됐다. 광양시는 이 사업이 행안부 재정투자심사에서 승인될 수 있도록 이상민 장관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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