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최초 컬러링북 제작 배포
여수해양경찰서는 자체 제작한 컬러링북(스스로 색칠하여 완성하는 책)과 버려지는 몽당크레파스를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기부받은 몽당크레파스를 사회적 기업(터치포굿)에 전달해 새크레파스로 만들었다. 또 자체 제작한 컬러링북과 함께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여수해경의 이번 몽당크레파스 재이용과 컬러링북 제작은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꿈나무인 어린이들과 함께하고자 전국 해양경찰서 최초 사례다.
제작된 컬러링북은 '물놀이 안전을 위해 즐겁고 안전하게 놀자'라는 주제로 △함께해요! 구명조끼 △해양경찰은 바다의 수호자 △숨은그림찾기 △어린이와 함께하는 퀴즈 등 총 12페이지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디자인은 해양경찰 캐릭터 해우리·해누리가 활용됐다.
또 여러 단체 및 개인들이 기부한 몽당크레파스는 서울 소재 사회적기업에 보내져 소외계층 등 미술교육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오는 7월 18일 '연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모든 국민이 물놀이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자체 제작한 컬러링북을 통해서도 어린이들에게 해양안전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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