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청 청렴도 꼴찌는 전임 교육감 재직시절 비리사건 때문"
장석웅 "전남교육청 청렴도 꼴찌는 전임 교육감 재직시절 비리사건 때문"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5.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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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후보 TV토론회서
'암막 스크린 비리 사건' 건론
KBC 전남교육감 후보 토론회 갈무리.
KBC 전남교육감 후보 토론회 갈무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가 김대중 후보의 '청렴도 꼴찌' 등의 공격에 정면 대응하며 반박에 나섰다.

장석웅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6시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전남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 김대중, 김동환 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장 후보는 이날 주도권 토론에서 "우선 청렴도 꼴찌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전남교육청의 청렴도는 3등급에 머물렀다"며 "2021년에 4등급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임 교육감 시절, 김대중 후보가 도교육청 비서실장 재직시 2017년 발생한 7건의 부정비리 사건이 마무리되고 감점처리가 2021년 청렴도 평가에 반영된 것"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년에 암막 스크린 납품 비리가 발생했고 업자가 7억원을 부당이익을 취하고 8억원의 리베이트가 일어났다"며 "그 사건이 아니었다면 청렴도는 최소 3등급에서 2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후보는 "저는 그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고, 중요한 것은 장 후보가 청렴도 추락에 대한 변명으로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 사건을 감점으로 하더라도 청렴도가 낮은 것은 다른 이유들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