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2700만원 재산 피해
추락 작업자, 미세골절 치료
추락 작업자, 미세골절 치료
광양시 옥룡면 파프리카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불이 나고 광양제철소에서 추락 사고로 작업자가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41분께 옥룡면 운평리의 한 파프리카 재배시설 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장비 12대와 포크레인 1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45명과 주민 20여명이 투입돼 이날 오후 4시30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시설하우스 내부 231㎡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정인화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와 진수화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의원 후보(나 선거구)가 화재 현장으로 달려와 진화에 힘을 보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음날인 16일 오후 1시 37분께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 원료공장 원료야드의 컨베이어 벨트 안전통로를 이동하던 협력업체 직원 A씨(38)가 5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미세골절로 치료를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작업 중 발판 부식으로 사고가 난 것 같다”며 “경상으로 중대재해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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